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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필승 다짐…손흥민-황희찬 투톱, 스피드로 공략

<현지 앵커>

여기는 대표팀의 베이스캠프가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입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서울의 광화문 광장과 같은 곳으로 러시아의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다 같이 모여서 응원을 하는 장소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잠시 뒤 이곳을 떠나 멕시코전이 열리는 로스토프 나도누에 입성합니다. 모레(23일) 운명의 멕시코와 경기에서는 손흥민-황희찬 투톱 콤비가 최전방 공격수로 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발 빠른 선수를 앞세워 상대 수비수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멕시코를 가상해 치른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은 투톱의 위력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이 탁월한 슈팅 능력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황희찬은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측면을 허문 뒤 결승 골을 도왔습니다.

월드컵 예선에서 멕시코를 꺾었던 온두라스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지난 스웨덴전에서 유효슈팅을 한 개도 날리지 못했던 대표팀은 온두라스전을 머릿속에 그리며 멕시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스웨덴보다 더 많이 준비를 해야 할 팀이 멕시코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다음 경기 정말 잘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로 온두라스전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던 이승우의 선발 출전도 예상됩니다.

손흥민-황희찬 투톱에 좌우 날개 이승우와 이재성까지 가세하면 공격의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황희찬/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저희가 전투적으로 임해야 하고, 무조건 멕시코 전 에서 승리가 있어야 다음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일단 멕시코 전에서 꼭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멕시코전이 열릴 로스토프 아레납니다. 위기의 한국 축구는 바로 이곳에서 16강으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최대웅,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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