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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들어온 뱀 잡으려 휘발유 뿌렸는데…"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인 집

[뉴스pick] "들어온 뱀 잡으려 휘발유 뿌렸는데…"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인 집
한 집주인이 마당 정원에 출몰한 뱀을 잡으려 휘발유를 뿌렸다가 순식간에 집 건물에 불이 붙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핀란드 헬싱키 서쪽에 위치한 시운티오에 사는 한 집주인이 뱀을 퇴치하려다 예기치 않은 화재로 큰 피해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마당 정원으로 들어온 뱀을 발견한 집주인은 뱀을 어떻게 잡을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집주인은 번뜩 휘발유를 뿌려 뱀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옆에는 사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잔디 깎는 기계가 놓여 있었습니다.

문제는 집주인이 뱀을 잡으려 휘발유를 뿌리는 순간 발생했습니다.

잔디를 깎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과열 상태였던 잔디 깎는 기계에 휘발유가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

건조한 날씨 탓인지 불은 삽시간에 건물로 옮겨 붙었고 나무로 지어진 집이라 외벽과 다락방까지 순식간에 번지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집 내부까지는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만 5000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천 9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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