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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측 “성폭행 NO·합의된 성관계…공갈혐의 고소할 것”

조재현 측 “성폭행 NO·합의된 성관계…공갈혐의 고소할 것”
배우 조재현 측이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미투 폭로에 대해서 공갈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조재현 측 변호인은 “A씨가 주장한 바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성폭행이 아닌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본지는 A씨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서 2001년 5월경 A씨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던 조재현으로부터 서울의 한 방송국 내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고, 이후 10여 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트라우마에 시달렸다는 내용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조재현 측은 “내일(27일) 공갈협박 혐의로 A씨를 고소를 할 계획”이라면서 “A씨 모친이 이전에도 여러 차례 돈을 요구했고, 최근 변호사와 만난 자리에서 3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2001년 모 드라마에서 조재현과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조재현의 고소 대응에 대해서 A씨 측은 SBS funE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고, 추호도 조재현과 합의하에 한 성관계를 한 적이 없다.”면서 “인터뷰한 내용에 거짓이 없다. 돈을 목적으로 거짓말을 한 게 전혀 없다. 그건 조재현이 더 잘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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