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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1억분의 1 확률' 하늘색 바닷가재 등장…누리꾼 관심 집중

'1억분의 1 확률' 하늘색 바닷가재 등장…누리꾼들 관심집중
독특한 색을 가진 바닷가재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미국 매체 타임 등 외신들은 특별한 외모를 가진 바닷가재 한 마리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캐나다 그랜드매넌 섬 근처 바다에서 투명하고 묘한 색을 가진 희귀한 바닷가재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아름다운 색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외모 덕분에 이후 이 바닷가재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식탁에 올라갈 뻔한 바닷가재가 수족관에서 여생을 보내게 된 것입니다.

이 바닷가재를 최초로 잡은 어부 로빈슨 러셀은 "처음에는 이 바닷가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이후 지인들과 상의한 끝에 인근 수족관에 보내기로 했다"고 외신에 전했습니다.

수족관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이 바닷가재는 '럭키'라는 이름을 갖게 됐으며, 현재 캐나다 뉴브런즈윅주의 세인트앤드루스에 있는 헌츠먼 해양 과학 센터 수족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해양 생물 학자들은 "반투명한 색을 가진 이 바닷가재는 멜라닌 합성의 결핍으로 인해 색소 감소를 나타내는 선천성 유전질환인 알비노로 보이며, 이렇게 희귀한 색을 가진 바닷가재가 태어날 확률은 1억 분의 1에 달할 만큼 극히 드문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인스타그램 igersm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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