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정아, 유산 고백 "10주간의 행복, 그립지만 잘 이겨내겠다"

정정아, 유산 고백 "10주간의 행복, 그립지만 잘 이겨내겠다"
개그우먼 정정아가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정정아는 1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서 “‘동치미’ 방송 보시고 많은 분들이 연락 주셔서 감사했다. 삶이 참 순탄치는 않았지만, 처음 느껴보는 아픔과 좌절에 참 힘이 들었다. 모든 게 내 탓이라는 자책에 힘들었다.”고 그간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해 8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정정아는 최근 방송된 ‘동치미’에 출연해 “아기가 4주 때 임신 소식을 알았는데 10주 때 유산이 됐다. 6주 정도를 엄마 아닌 엄마로 살았다.”며 유산 사실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한 바 있다.

정정아는 “유산이라는 아픔을 안고 남편과 서로 많이도 울었다. 하지만 더 많이 이해하고 단단해져가고 있다.”면서 “10주간의 행복이 정말 그립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몇 달 주변 분들 못만나서 죄송했다. 임신과유산으로 몸조리와 시간이 필요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마지막으로 정정아는 “이제 한달정도 시간이 지났고, 지금은 많이 추스르고 정상생활을 하고 있다. 다음주에는 여행도 가려고 계획 중이다. 다 털어버리고 다음에는 좋은 소식도 함께 전하겠다.”고 끝까지 밝은 모습을 보였다.

정정아는 과거 방송 촬영 도중 아나콘다에게 물려서 부상을 당하는 사고로 2년 간 방송활동을 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최근 정정아는 결혼과 함께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