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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수행기사에 "머리는 왜 달고 다니냐"…'갑질 의혹' 노소영은 누구?

[뉴스pick] 수행기사에 "머리는 왜 달고 다니냐"…'갑질 의혹' 노소영은 누구?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갑질'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오늘(19일) 한겨레는 노소영 관장이 자신의 운전기사를 향해 휴지 상자와 껌통 등 물건을 던지고, 수행 기사에게 "도대체 머리는 왜 달고 다니냐"는 등 수차례 폭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차량이 내뿜는 매연에도 예민하게 반응해 운전기사들이 대기 중에 시동을 켜고 히터나 에어컨을 켜지 못하게 했습니다. 매연에 민감한 노 관장을 지하에 내려줬다는 이유로 한 운전기사는 하루 만에 쫓겨났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노 관장의 법률대리인 측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 지극히 주관적인 주장이어서 일일이 답변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자 최태원 SK그룹의 부인입니다. 

노 관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에 입학한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국 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를 졸업하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어 미국 시카고대학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노 관장은 지난 1988년 최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혼외자의 존재를 알리고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으며, 오는 7월 6일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첫 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노 관장은 지난 1997년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 부인 박계희 씨로부터 워커힐미술관을 물려받아 2000년 '아트센터 나비'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진그룹 조씨 일가의 갑질이 드러나 사회적 충격을 안긴 가운데 또다시 터진 재벌 갑질 의혹의 진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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