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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은]北, 막바지 '모내기 전투'…"모내기 일정도 실정 따라"

선동대원들이 논 한쪽에서 빨간 깃발을 흔들고 방송 대원들은 장비를 동원해 독려하고 있습니다.

북한 협동농장들에선 최근까지 이런 모내기 전투가 한창이었습니다.

[사회주의 경제 건설의 주 타격 전방인 각지 협동 뻘들에서 모내기 전투의 승전 포성을 높이 울리기 위해 떨쳐나선….]

과거 5월 초에서 6월 초까지 획일적이던 모내기 일정을 북한도 최근엔 지역, 농장별 실정에 맞게 조절하는 분위기입니다.

이 농장도 다른 농장들보다 5일 정도 모내기를 늦게 시작했다고 선전합니다.

[지금 이들은 모내기를 늦게 시작했지만 그만큼 모들을 모 판에서 튼튼하게 키웠기 때문에 더 많은 소출을 낼 수 있다는 과학적 타산과 함께….]

농업일꾼들에게는 과학 기술적 농사 기법을 숙지시키면서 생산량 확대를 강조합니다.

[장철영 : 올해부터는 농업 과학 기술적인 문제들을 매 영농공정별 작 업들이 진행될 때마다 현장에까지 나가서 여러 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을 대축전으로 만들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성과를 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내기 흥겨워라, 뒤에는 농장 처녀, 앞에는 탱크병 모기계 함께 타고 모를 심어요.]

조선중앙TV도 그래서 모내기 전투 현장과 관련된 이런 노래를 여러 차례 편성해 방송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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