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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美 래퍼 XXXTentacion 총 맞고 사망…애도 물결 이어져

미국 래퍼 XXXTentacion(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이 사망했습니다.

19일 미국 BBC,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XXXTentacion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의 한 오토바이 판매점에서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美 래퍼 XXXTentacion 총 맞고 사망…애도 물결 이어져
XXXTentacion은 이날 오토바이 판매점에서 자신의 차를 타고 떠나는 과정에서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외신은 "고인이 많은 사람들과 갈등을 빚었으나 총을 맞을 만큼 분노를 사지는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고인에게 총을 겨눈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지목된 용의자도 없습니다.

XXXTentacion의 사망에 미국 래퍼 카니예 웨스트는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줬던 래퍼"라며 애도했고, 타이가는 "훌륭한 예술가를 잃어서 너무 슬프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1998년생으로 올해 20살인 XXXTentacion은 지난 2016년 '룩 앳 미(Look At Me!)'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면서 떠오르는 신인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노래의 인기와는 별개로 XXXTentacion은 불법 총기 소지를 하는가 하면, 임신한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휘말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이외에도 불법 주택 침입, 강도 등 잦은 구설수로 논란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한편 XXXTentacion은 지난 3월 정규 2집 음반을 발매하고 신곡 'SAD'로 활동 중이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뉴욕타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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