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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워터파크와 바다, 다른 구명조끼 입어야 살 수 있다?

물놀이할 때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서 구명조끼 착용합니다. 워터파크와 바다에서 입는 구명조끼의 종류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까요?

보통 흔히 볼 수 있는 구명조끼는 라이프 재킷, PFD 등으로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 정식 명칭은 '스포츠용 구명복'입니다. 그런데 구명조끼들의 기능이 다 같은 건 아닙니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발표한 구명복의 안전 확인 기준은 물속에서 안전을 목적으로 착용하는 의복 형태의 제품을 말하며 '부력 보조복'도 포함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력 보조복'도 '구명복'에 속하게 된 건데요.

[박용선 교수/해양수산연구원 : 우리가 흔히 아는 구명조끼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구분하면요. 선박용의 경우에는 바다에 빠졌을 경우에 장시간의 체온을 유지하고 또 부력을 오랫동안 향상 시켜주기 위한 것이고 레저나 물놀이용 구명조끼는요. 대다수가 부력 보조복입니다. 도움을 받을 장소가 아주 가깝고 또 일시적으로 부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런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거든요.]

부력 보조복은 스포츠용 구명복보다 몸무게 대비 부력이 작은 편이고, 부력이 작용하는 부분도 다릅니다.

때문에 구조원이나 도움받을 수 있는 보호시설이 근처에 있다면 '부력 보조복'을 사용하고 쉽게 도움을 받기 힘든 해상에선 선박용으로 구분되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박용선 교수/해양수산연구원 : 실제 부력 보조복에는 익사 방지 기능이 없다든지 적절한 감시하에서만 사용하시오. 같은 문구들이 표시되기도 하는데요. 지역적으로 (사용이) 제한적인 것에 주의를 해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물놀이 즐기시는 분들 많은데요,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구명조끼 잘 알고 사용해야겠습니다.

▶ 워터파크와 바다에서 다른 구명조끼를 입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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