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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사령탑' 멕시코 오소리오 감독, 한국전 전술 이미 완성

'천재 사령탑' 멕시코 오소리오 감독, 한국전 전술 이미 완성
▲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천재 사령탑'으로 불리는 멕시코 축구대표팀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한국전에 활용할 특화된 전술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 축구대표팀 주전 오른쪽 공격수 미겔 라윤은 러시아 모스크바 노보고르스크 다이나모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전 대비 상황을 알리며 오소리오 감독을 치켜세웠습니다.

라윤은 "오소리오 감독은 독일전 승리 직후 한국전 준비에 나섰다"며 "이미 한국전을 대비한 전술과 계획을 모두 짠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소리오 감독은 항상 다른 길을 생각해내는 천재 같다"며 "한국전에서도 최고의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멕시코 대표팀을 이끄는 오소리오 감독은 멕시코를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예선 1위에 올려놓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독일전에선 빠른 발을 가진 신예 왼쪽 측면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 라윤을 투입해 1대 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수비 위주의 '자물쇠 축구'를 펼치다 단칼에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전술이 효과적이었다는 평입니다.

라윤은 '한국 대표팀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말해달라'라는 질문에 "둘 다 잘 모른다"면서 "다만 한국 대표팀은 스스로 어떤 경기를 펼쳐야 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독일에 승리했다고 해서 한국을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철저히 준비하면 승리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웨덴에 0대 1로 패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멕시코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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