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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vs 스웨덴, 드디어 결전의 날…"반드시 이긴다"

<앵커>

결전의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약 두 시간 뒤에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를 갖습니다. 태극전사들은 통쾌한 반란의 서막을 열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도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먼저 첫 경기가 열릴 러시아 현지에서 주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표팀은 결전이 펼쳐질 니즈니 스타디움의 하이브리드 잔디 위에서 마지막 적응 훈련을 했습니다.

큰 소리로 서로를 독려하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신태용/월드컵 대표팀 감독 : 이런 표현 써서 좀 그렇지만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한 경기를 이긴 다음에 어떻게든 다음 경기를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성용/월드컵 대표팀 주장 : 준비가 다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경기장 주변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200여 명의 붉은 악마 응원단은 경기 4시간 전부터 경기장 앞에 집결해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최은정 : 오늘 첫 경기를 위해서 다 같이 휴가를 내고 니즈니까지 날아왔습니다. 무조건 이길 걸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

스웨덴 관중 규모는 3만 명이 넘을 전망입니다.

스웨덴 응원단은 어젯(17일)밤부터 시내를 노랗게 물들이며 대대적인 응원전을 펼치면서 마치 스웨덴 안방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에 맞설 한국 응원단은 붉은 악마와 러시아 교민들까지 합쳐 1천200명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4년을 기다렸습니다. 태극전사들이 잠시 후 각본 없는 드라마의 첫 장을 넘깁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최대웅,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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