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초만에 100개"…근육 드러낸 권상우, '탐정2' 100만 공약 실행

배우 권상우가 영화 ‘탐정: 리턴즈’(이하 '탐정2')의 100만 돌파 공약을 이행했다.

권상우는 '탐정2' 최초 시사에 모인 관객들에게 100만 관객 돌파 시, ‘팔굽혀 펴기 100회’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탐정2'은 개봉 5일째인 17일(일) 오후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흥행 속도는 2015년 개봉한 전편 '탐정: 더 비기닝'을 가볍게 압도한 성적이며 대표적인 한국 시리즈 영화 '타짜'시리즈와 같은 속도, '조선명탐정'의 전체 시리즈를 뛰어넘은 속도로 새로운 흥행 시리즈의 탄생을 증명했다.

게다가 올해 개봉해 340만 관객을 동원한 코미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보다 빠른 속도이며, 2018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독전'과 같은 속도다. 

공개된 영상에서 권상우는 53초 만에 팔굽혀 펴기 100개를 달성했다. 성동일이 카운트를 하고 이광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거침없는 속도로 목표 숫자를 채웠다. 이 과정에서 코믹한 캐릭터 덕분에 영화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팔뚝 근육도 드러내 여성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탐정2'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으로 2015년 개봉한 '탐정:더 비기닝'의 속편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