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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장례식 없이 명예욕 없이…신간 '그리고 안락사를 부탁합니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고 안락사를 부탁합니다' / 하시다 스가코 지음 / 늘봄]

거창한 장례식도, 가족들의 대대적인 모임도 없이 후련하고 깨끗이 떠나고 싶다.

드라마 오싱으로 유명한 하시다 스가코 작가가 자신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 하면서 남기는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재단을 통해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93세의 저자는 엔딩 노트도 함께 펴내 후회 없는 죽음에 동참할 것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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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홍,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법' / 데니스 홍 지음 / 인플루엔셜]

세계 최정상의 로봇 연구소 로멜라 미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개발로 유명해진 데니스 홍이 개척자 정신을 담은 여정을 진솔하게 펼쳐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 갖게 된 로봇개발의 철학과 사명감, 로봇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장애인용 차량과 인공심장을 연구하는 저자의 꿈을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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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형사 부스지마'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 북로드]

젊은 형사 이누카이는 그동안 책으로만 배운 살인 현장의 모습 하나하나 체득해 나갑니다.

2009년부터 법의학 미스터리와 경찰 소설로 주목받고 있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신작입니다.

형사와 작가 PD와 서점직원 등 다양한 인간의 모습이 다섯 편의 연작 단편으로 엮인 소설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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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 임유끼 지음 / 위즈덤하우스]

특유의 감각으로 청춘들의 고민을 표현하는 SNS 스타 임유끼가 에세이를 내놨습니다.

자학과 자조, 때로는 자아도취에 빠져 한없이 긍정적인 우리 청춘들의 마음을 특유의 발랄한 그림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병을 앓고 고생했던 작가는 그 과정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길에 감사함도 단편 만화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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