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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때 母 잃어"…미운우리새끼 김수미, 눈물 꾹 참고 전한 이야기

"18살때 母 잃어"…미운우리새끼 김수미, 눈물 꾹 참고 전한 이야기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 김수미가 눈물을 꾹 참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17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수미는 서장훈의 이혼을 언급하며 “발 편한 게 제일이다. 모양새 예쁘다고 하이힐 신고 뒷굽 까지고 걸어가는 것보다 편안한 슬리퍼 신고 가는 게 편한 거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우리 때는 하이힐을 신고 까져도 하이힐 신고 갔다. 사실 다 살 만하니까 살았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자신의 일화를 털어놨다. “내가 입덧이 너무 심할 때 엄마의 겉절이 한입만 먹으면 입덧이 멈출 것 같았다. 하지만 엄마가 18살에 돌아가셨다. 정말 그때 원통했다”라며 “우리 딸이 6살 때 쌕쌕 자는데 우리 딸 새끼손가락 걸고 맹세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가 딸에게 약속한 내용은 모(母)벤저스를 울리기 충분했다. 김수미 말에 따르면 딸에게 “너는 먼 훗날 네가 애를 가져서 입덧할 때 엄마가 해주는 그 반찬이 정말 먹고 싶다 그럴 때 엄마는 항상 너를 지키고 기다리고 있으마”라고 맹세했다.

김수미는 “요즘 우리 딸이 친정에 오면 뭐 해달라 해서 배터지게 먹고 자면… 나는 화장실에 가서 운다”라고 눈물을 꾹 참으며 “수미야, 잘 참았다. 행복이 별거냐 하며 울었다. 우리 딸은 모른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모벤저스는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김수미의 생각에 동의했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김수미는 지혜로운 여인이다. 똑똑하고 지혜로운 여인이다. 정말 멋지다. 나는 너무 많이 닮고 싶다”고 찬사를 보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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