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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막힌 브라질, 스위스와 무승부…강팀의 이변

<앵커>

그런가 하면 브라질도 스위스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독일, 스페인 아르헨티나에 이어서 브라질까지 강팀들이 초반에 성적이 별로입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바 군단'은 전반 20분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가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스위스의 골망을 갈라 기세를 올렸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오른발로 감아 찼는데 그림 같은 궤적을 그리며 골대를 맞춘 뒤 그물망을 흔들었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스위스는 대공세에 나섰고 후반 5분 마침내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세르단 샤키리가 영리하게 얻어낸 코너킥을 슈테벤 추버가 헤딩골로 마무리했습니다.

네이마르는 90분 내내 쉼 없이 경기장을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종료 직전 프리킥도 스위스 수비에 막혔습니다.

브라질은 스위스와 1대1로 비겨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같은 조의 세르비아는 '북중미의 복병' 코스타리카를 1대 0으로 제압하고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세르비아의 공세는 코스타리카 골문을 지키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 나바스의 '거미손'에 번번이 막혔습니다.

그러나 후반 11분 세르비아 주장 알렉산다르 콜라로프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결승 골을 만들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수비진까지 총동원해 반격에 나섰지만 동점 골을 뽑지 못하고 조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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