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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결전의 날 밝았다…"스웨덴전 즐기겠다" 자신감

<앵커>

오늘(18일) 밤 9시 드디어 우리 대표팀이 스웨덴과 월드컵 첫 경기를 갖습니다. 러시아가 스웨덴하고 가까워서 경기장에는 스웨덴 쪽 응원단이 압도적으로 많을 텐데, 우리는 여기서라도 열심히 힘을 모아줘야겠습니다.

현지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가 열릴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훈련에 나선 선수들은 더욱 힘차게 그라운드를 내달렸습니다.

큰 소리로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결전에 대비했습니다. 기자회견에 나선 신태용 감독은 담담하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신태용/월드컵 대표팀 감독 : 떨림이나 긴장되는 게 없어서 서두에 얘기했듯이 무덤덤하게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 몸부림치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경기에는 스웨덴 관중 2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붉은 악마 100여 명과 교민들까지 1천여 명의 한국 팬들이 뜨거운 응원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문재원/한국 축구팬 : 축구 보러 다 같이 가족끼리 왔어요.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 파이팅!]

[마이클 닐슨/스웨덴 축구팬 : 스웨덴이 1대 0이나 2대 0으로 이길 겁니다. 3대 0으로 이깁니다. 그랑크비스트(수비수)가 한 골을 넣을 겁니다.]

사실상 원정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수들은 뜨거운 월드컵 열기를 즐기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기성용/월드컵 대표팀 주장 : 최대한 많은 관중이 와서 선수들도 월드컵 분위기가 나는 상태에서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통쾌한 반란을 꿈꿔온 태극전사들이 오늘 밤 도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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