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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2R-이성호, 36홀 최저타 타이 단독 선두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이성호가 36홀 최저타 타이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성호는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7천4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6언더파가 된 이성호는 낮 4시 20분 현재 2위 박상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2라운드까지 이성호가 기록한 16언더파 128타는 지난해 군산CC 전북오픈 1, 2라운드에서 이형준이 세운 KPGA 코리안투어 36홀 최저타수 기록과 동률입니다.

또 오늘 이성호가 친 9언더파 63타는 코스 레코드 타이이기도 합니다.

이성호 이전에 2005년 신한동해오픈 강경남, 2006년 같은 대회 황인춘, 전날 1라운드 허인회가 이곳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습니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성호는 아직 우승이 없고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2016년 넵스 헤리티지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입니다.

올해는 KB금융그룹 리브 챔피언십에서 33위를 한 것이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이성호는 "이번 대회 샷 감각도 좋고 최근 퍼터를 바꾼 것도 잘 맞는 것 같다"며 "코스 레코드를 깨지 못해 아쉽지만 내일 한 번 도전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결혼한 이성호는 "대회장이 집과 가까워 편한 마음으로 경기하고 있다"며 "시즌을 앞두고 체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한 것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최호성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이틀간 11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2008년 하나투어 챔피언십, 2011년 레이크힐스오픈 등 국내에서 2승을 거둔 최호성은 약 7년 만에 3승에 도전합니다.

중국의 류옌웨이가 9언더파 단독 7위로 외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선수 4명, 중국 선수 3명이 출전했습니다.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이틀 연속 2오버파 74타를 치고 하위권에 머물러 컷 탈락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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