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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갑자기 가운뎃손가락을…로비 윌리엄스 돌출행동 구설수

'세계인의 축제' 러시아 월드컵이 화려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개막 무대를 장식했던 영국의 유명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가 돌출행동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로비 윌리엄스'입니다.

난데없이 등장한 손가락 욕설에 당황하셨죠. 러시아 월드컵 개막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필(Feel)'과 '에인절스(Angels)'를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군 윌리엄스는 마지막 곡으로 '록 디제이(Rock DJ)'를 불렀습니다.

열창하던 그는 갑자기 중계 카메라에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렸고 이 장면은 전 세계에 고스란히 전달됐는데요.

이는 예견된 돌출행동이었을까요. 앞서 윌리엄스의 섭외 소식이 알려지자 러시아 언론은 그의 노래 '파티 라이크 어 러시안'에 러시아 부호를 조롱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문제 삼았고 윌리엄스는 러시아 측으로부터 해당 곡을 부르지 말 것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러시아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그의 월드컵 공연을 비판적으로 바라봤는데요, 이에 일각에선 그의 손가락 욕설은 자신을 비난하는 여론에 대한 항의 표시라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윌리엄스의 행동이 욕설로 판명되면 체포와 함께 최고 6천 파운드 우리 돈 약 8백6십만 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나도 생방으로 보다가 '뭐지?? 내가 잘못 봤나??' 했는데 진짜 손가락 욕이었다니ㄷㄷ" "나이 먹어도 껄렁껄렁한 건 여전하더라..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 좋았음ㅎㅎ" 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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