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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즐길 준비되셨나요!…잠시 후 화려한 개막

<현지 앵커>

지구촌 축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러시아 월드컵이 드디어 오늘(14일) 밤 그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잠시 뒤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이 열릴 텐데요, 지금 제가 있는 모스크바 붉은 광장을 비롯해서 러시아 전역이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을 눈앞에 둔 이곳은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모스크바 붉은 광장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응원 소리로 온종일 시끌벅적하고, 11개 개최도시에서는 연일 각종 공연이 열려 흥이 넘칩니다.

[마리나 티모셴코/러시아인 : 러시아에 축구 팬들이 많이 찾아와서 기쁩니다. 개막전에서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3 대 1로 이길 것입니다.]

[인지니 샤파이/이집트인 : 이집트가 오랜만에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는데 현장에 와 있어서 두 배로 기쁩니다.]

몸값 총액이 역대 최고인 13조 원이나 되는 32개 나라 선수들도 꿈의 무대에 출격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2,270억 원으로 전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아르헨티나의 메시, 포르투갈의 호날두 등 슈퍼스타들은 조국의 우승을 위해 최고의 경기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더욱 정확한 판정을 위해 비디오 판독이 처음 도입되고 코칭스태프도 헤드셋과 태블릿 PC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분석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한 달간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은 이곳 러시아로 향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송진수,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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