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민경욱, '파란모자 유재석' 원색 비난글 공유 논란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인 유재석 씨를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민경욱'입니다.

민경욱 의원은 어제(13일) 지난 8일 사전투표를 하는 방송인 유재석 씨의 모습이 담긴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습니다.

당시 유재석 씨는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파란 모자를 쓴 채 사전투표장을 찾았는데요, 문제는 민 의원이 공유한 게시물의 글 내용입니다.

"이미 너의 사상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 다신 인민 국민 날라리들은 꼴도 보기 싫다 너도 북으로 가길 바란다"라며 유 씨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글을 공유한 건데요.

이 게시물은 한 누리꾼이 작성한 것으로, 유 씨가 파란색 모자를 쓴 것을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보고 비난한 겁니다.

이 글을 공유한 민 의원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일부 누리꾼들은 빨간 넥타이에 파란색 양복을 입고 투표장을 찾은 민 의원의 옷차림을 지적하기도 했죠.

현재 민 의원은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신호등 건널 때도 파란불 말고 빨간불에 건너지 그래" "유느님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한다.. 잘 가라.. " 라며 질타를 쏟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