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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다 내가 부족한 탓…지나쳤다" 이재명 '인터뷰 태도 논란' 해명

[뉴스pick] "다 내가 부족한 탓…지나쳤다" 이재명 '인터뷰 태도 논란' 해명
[2018 국민의 선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당선인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인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오늘(14일) 아내 김혜경 씨와 함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당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라이브 방송에서 이 당선인은 "인터뷰 보고 실망하신 분 많으시리라 생각된다"며 "시간이 지나니까 제가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어 "어제 사실 언론사와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하자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단 한 군데 예외도 없이 다 과거 얘기, 근거 없는 얘기를 해서 제가 좀 언짢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안 하겠다고, 절대 안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또 그랬다"며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이 당선인은 그러나 "제 부족함이다. 같이 오신 분들에게 미안하다"라며 "제가 수양해야 한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어려운 환경을 넘어왔으니 앞으로도 계속 넘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인터뷰 논란 해명
앞서 이 당선인은 어제 경기지사 당선이 확실시된 후 가진 MBC와의 인터뷰에서 앵커가 "선거 막판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셨다"고 묻자, "잘 들리지 않는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귀에 꽂고 있던 인이어를 빼고 돌연 인터뷰를 중단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다른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도 선거 직전 불거진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질문에 "다른 얘기 하시면 안 되냐", "그쪽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아니냐"고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모습이 방송된 후 일각에서 부적절한 태도였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오늘 낮 1시 기준 경기지사 개표율이 100%를 기록한 상황에서 총 337만 621표를 얻어, 득표율 56.4%로 당선이 확실시됐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유튜브 'Nocu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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