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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수다] 오늘 월드컵 개막…가슴 울리는 역대급 응원곡은?

[스브수다] 오늘 월드컵 개막…가슴 울리는 역대급 응원곡은?
공 하나로 전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월드컵이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그 전 세계인의 축제가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동유럽 국가 최초로 러시아에서 열린다.

월드컵하면 짜릿한 골, 더 짜릿한 역전골,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의 열정, 거친 몸싸움 등이 생각이 나지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또 다른 경기라고 할 수 있는 응원전이다. 그 응원전에서는 분위기를 돋워주는 응원가가 빠질 수 없다. 월드컵 응원가를 들으면 그 시간, 그 뜨거웠던 감동과 기쁨, 환희, 그리고 내 곁에 있었던 사람들이 떠오른다.

잊을 수 없는 월드컵 명곡들을 모았다.

# 응원곡의 시작 2002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역시 월드컵 하면 잊을 수 없는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다. 축제의 물결 속에 휩싸였고 우리는 4강의 신화를 이뤘다. 그 열기만큼 지금도 불리는 많은 월드컵 명곡들이 탄생했다.

먼저 고 신해철의 'In to the Area'를 꼽을 수 있다. 웬지 뭉클해지는 웅장한 느낌이 일품이다.

또 윤도현 밴드의 '오 필승 코리아'가 있었고 조수미가 부른  한일 월드컵 공식 응원가 'Champions'도 빼놓을 수 없다. 운도현 밴드의 노래는 너무나 신이 나고 조수미의 'Champions'는 지금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르게 하는 뭔가가 있다.

이 가운데 클론, 엄정화의 '발로차'도 빼놓으면 서운하다.

# 기대감 속에 막 오른 2006년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싸이의 'We are the one'과 크라잉넛 버전 '오 필승 코리아', 버즈의 'Reds Go together'가 있었다.

또 트랜스픽션의 '승리를 위하여'도 지금도 불리고 있는 응원곡이다.

# 응원곡의 춘추전국시대 2010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는 새로 제작된 공식 응원가가 대거 나왔고 각종 월드컵 노래들도 쏟아져 나왔지만 인기는 예전만 하지 못했다는 평이 많았다. 퀄드컵 특수를 노리고 완성도를 기울이지 못한 응원곡도 나와 외면을 받았다.

김연아, 트랜스픽션이 피처링한 빅뱅의 '승리의 함성',  슈퍼주니어 'Victory Korea', 카라 'We're with you', 티아라 'We are the one', 이승기-김연아 'Smile Boy', 싸이-김장훈 '울려줘 다시 한번' 등이 나왔다.

# 쓸쓸했던 2014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에일리가 부른 '투혼가', 김형중을 중심으로 결성된 프로젝트 더 프렌즈의 'I Love Korea' 등이 나왔지만 대표팀이 1무 2패라는 성적을 거두면서 예선 탈락을 해 월드컵의 열기가 식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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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자 2018

오늘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우리는 하나, We, the Reds!'가 공식 응원가로 공개됐다. 빅스 레오, 구구단 세정이 참여했다. 또 '우리는 대한민국'(락킷걸), '승리의 순간'(마르멜로) 등 총 4곡이 선공개 형태로 발표됐고 트랜스픽션-오마이걸의 '승리의 함성 2018'을 비롯한 나머지 수록곡은 7일 공개됐다.


<사진>위: 붉은 악마가 제작한 첫번째 공식 응원 앨범 '꿈★은 이루어진다' 표지.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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