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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환경' 극복하라…월드컵 변수로 떠오른 백야·잔디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8.06.14 08: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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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가대표팀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첫 경기 스웨덴전을 준비 중입니다 날씨나 경기장 상태가 잘 안 맞는 게 변수인데 열심히 적응 중입니다.

이 소식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하성룡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러시아월드컵 경기장 그라운드는 월드컵 사상 최초로 모든 구장이 천연 잔디와 인조잔디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잔디로 조성돼 있습니다.

표면이 평평하고 단단해 불규칙 바운드가 줄어들고 공의 스피드가 빨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표팀 훈련장은 천연 잔디로 조성돼 있어 태극전사들은 경기 하루 전에야 하이브리드 잔디를 밟아 볼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잔디 구장을 홈으로 쓰는 손흥민 등 일부 해외파를 제외하면 태극전사들에게는 생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손흥민/월드컵대표팀 공격수 : 잔디가 더 안 좋은 환경에서도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다른 팀들도 똑같은 환경에서 축구를 하는 거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밤 11시에 해가 지고 새벽 4시에 해가 뜨는 백야 현상도 극복해야 합니다.

선수들은 밤에는 햇빛을 가리는 암막 커튼을 치고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박주호/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암막) 커튼만 치면 거의 숙면을 취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정도였고요.]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기온 변화가 심한 날씨에도 적응해야 합니다.

이곳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낮 최고 기온은 25도이지만 밤에는 10도 아래로 떨어져 일교차가 상당합니다.

선수들은 의무팀의 컨디셔닝 프로그램에 따라 이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몸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