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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년 반 내에 북한 비핵화 주요 성과 달성 희망"

권란 기자 jiin@sbs.co.kr

작성 2018.06.14 00:26 수정 2018.06.14 03: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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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앞으로 2년 반 안에 북한 비핵화의 주요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데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서울로 이동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언제까지 핵무기 해체 조치를 하길 원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우리가 해결할 수 있다는데 희망적"이라며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가 끝나는 2020년까지 비핵화의 주요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의 구체적 시간표를 명시적으로 못 박은 것은 처음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중단되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진지한 대화가 지속되는 게 훈련 동결의 조건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더 이상 진지하지 않다고 결론 낸다면 훈련중단은 더는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점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서 모호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심도 있는 검증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도 이해한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모든 것들이 다 최종 문서에 담긴 것을 아니"라며 "최종 문서로 볼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것들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이 우리가 대화를 재개하면 출발할 수 있는 지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후속협상 개시 시점에 대해서는 "언제가 될지는 정확히 모른다"면서도 "본국에 돌아간 뒤 빨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배석했고, 그 이후 회담 결과 등을 설명하고 이후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