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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金, 귀환 즉시 조치"…성명에 안 담긴 부속합의?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8.06.13 20:04 수정 2018.06.13 21: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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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으로 가자마자 비핵화 과정을 시작할 것이다." 이런 말도 어제(12일) 했었습니다. 미사일 엔진시험장도 파괴하기로 했다고 전했는데 그래서 어제 공동성명에 담기지 않은 별도의 합의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김아영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김정은/北 : 국무위원장 :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사람들이 기대한 것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북미 정상의 이런 발언에 비하면 공동 성명 내용은 아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속 합의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끊이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북미 정상이 접점을 이룬 몇 가지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그는 (북한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을 매우 행복하고 매우 안전하게 만들 과정을 시작할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이 또한 주요한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에 도착하면 조치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미사일 엔진 시험장 파괴 조치는 서명에 합의한 뒤 직접 동의를 받아내 성명에는 안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미사일 엔진 시험장의 경우 지난달 시설 파괴 정황이 포착된 평안북도 구성시 시험장과 다른 곳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석/前 통일부 장관 : 북미 간의 적대관계를 일정하게 해소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2~3주 내로 북한에서, 제 생각에는 비핵화 관련된 여러 조치가 나오지 않을까.]

성명에 담기지 않은 구체적인 이행방식에 대해, 두 정상이 별도의 공감대나 합의를 이룬 것인지 이어지는 후속 조치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