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2차로 나눠 최대 8장 투표…인증샷은 밖에서 자유롭게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6·13 지방선거가 오늘(13일) 실시됩니다. 조금 전인 아침 6시부터 선거가 시작됐는데요.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영 기자 (네, 서울 목운초등학교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시작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사람들이 조금 있습니까?

<기자>

네, 아직 투표장은 한산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 시간에도 이렇게 소중한 한 표 행사하기 위해 투표장을 찾으신 유권자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직접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서 오늘 투표 어떻게 하시면 되는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신분증을 보여주시고 본인확인을 받으셔야 합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가운데 한 장, 집에서 나오실 때 챙기는 것 잊지 마시고요.

몇 걸음 더 이동을 하신 다음에 1차 투표용지를 받으셔야 됩니다. 오늘 투표는 1차와 2차, 두 번에 나뉘어 진행되는데요.

1차 투표용지는 모두 3장입니다. 광역자치단체장, 기초자치단체장, 또 교육감 선거를 1차에서 하게 되는데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있는 12곳의 지역에서는 한 장의 투표용지를 추가로 더 받으셔서 모두 4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교육감 투표용지에는 따로 후도의 정당이나 기호가 적혀있지 않기 때문에 투표장 오시기 전에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확인하시고 투표장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몇 걸음 더 이동하시면 기표소가 있습니다. 원하시는 후보의 기표란에 도장을 찍으신 다음에 바로 앞에 있는 이곳 투표함에 반 접으신 다음 잘 보이지 않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2차 투표를 하셔야 됩니다. 2차 투표용지를 받는 곳인데요. 이곳에서는 모두 4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기초, 그리고 광역자치단체 의원, 그리고 비례대표를 2차 투표에서 뽑게 됩니다.

용지를 받으셨으면 옆에 있는 기표소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아까처럼 원하시는 후보의 기표란에 도장을 찍으신 다음에 앞에 있는 투표함에 넣어주시면 오늘 투표는 모두 끝이 납니다.

2분도 채 걸리지 않은 것 같은데요. 투표소 나가셔서 하실 게 또 하나 있죠. 바로 인증샷입니다. 지난 대선부터 엄지나 브이를 이용해 자유롭게 인증샷 촬영하실 수 있게 됐는데요. 

다만 유의하실 점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시거나 셀카를 촬영하시는 것은 모두 금지돼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투표소 밖에서 즐겁게 인증샷 촬영하신 다음에 저희 SBS에도 많이 보내주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