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마친 김 위원장 귀국편은?…창이공항 현재 상황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이륙 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인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호원 특파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창이국제공항 VIP Complex에 나와 있습니다.

그제(10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해 싱가포르 시내로 들어갔던 곳입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굉장히 삼엄한 경비를 섰었는데, 지금은 상대적으로 경비 병력이 조금 줄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VIP Complex 앞쪽에는 통제선은 나와 있지만 경찰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VIP Complex간판 오른쪽으로 활주로가 보이는데, 아직 김정은 위원장이 타고 온 평양행으로 떠날 귀국편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그제 싱가포르에 도착할 당시 이용했던 중국국제항공의 보잉747, 리커창 총리의 전용기가 오늘 오후 12시 54분 베이징 공항을 이륙해 싱가포르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곳 싱가포르 도착시간은 오후 6시 30분쯤으로 보이는데요, 이곳 창이공항에서 기름을 넣고 8시~9시쯤 이륙하지 않을까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 위원장에 앞서 싱가포르에 도착했던 당시의 북한 수송기 일류신 73편의 모습도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을 위한 각종 경호 장비 그리고 방탄 차량까지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은 소재가 불분명하지 않고, 지금 김 위원장이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 들렀다 올 것인지 공항으로 바로 올 것인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는 대로 다시 한번 연결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