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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자리 없다"…자동차 트렁크 속 '개집'에 손주들 태운 할머니 체포돼

조도혜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8.06.12 11: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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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자동차 트렁크에 실린 개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미국 USA 투데이 등 외신들은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SUV 차량 뒤에 한 할머니가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트렁크 안에는 큰 개집 두 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개집 문을 열자 반려동물이 아닌 여자아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는 힘겹게 몸을 조금씩 밀어내 밖으로 나옵니다.

지난 토요일, 우연히 길을 지나던 시민은 이 장면을 목격하고 바로 휴대폰으로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수사에 나선 경찰은 영상 속 할머니가 62살 레이모메 칙스 씨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칙스 씨는 손주인 7살과 8살 어린이 두 명을 트렁크에 실린 개집에 태워 약 45분간 운전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35도의 뜨거운 날씨에 환풍구와 에어컨도 없는 곳에서 불편하게 버텨야 했습니다. 
자동차 트렁크 속 개집에 손주들 태운 할머니칙스 씨는 "당시 뒷좌석에 자리가 없어 아이들은 개집에 태웠다"고 인정하면서도 "주기적으로 아이들을 확인했고 나중에 다시 뒷좌석에 앉혔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칙스 씨의 이웃 주민들은 "칙스 씨는 평소 굉장히 상냥한 사람이었다.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칙스 씨는 경찰에 체포되어 계속 조사를 받고 있으며 아동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로 기소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Metro news.hasn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