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드루킹 특검, 수사지원단장 내정…특검보·파견 검사 인선 주력

드루킹 특검, 수사지원단장 내정…특검보·파견 검사 인선 주력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행정지원 실무를 맡을 수사지원단장을 내정하고 특검보 후보를 물색하는 등 수사팀 인선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허 특검은 신호중 전 대구고검 사무국장에게 수사지원단장을 맡기기로 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수사지원단장은 특검팀 행정사무를 총괄하는 역할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명수 특검팀에서는 어방용 전 수원지검 사무국장이 단장을 맡았습니다.

신 전 사무국장은 1992년부터 2013년까지 20년 넘게 검찰에 근무한 베테랑 수사관 출신으로 서울지검 북부지청에 근무하던 1999년, '옷로비 의혹' 특검팀에 수사관으로 파견 근무한 경험도 있습니다.

허 특검은 제기된 의혹별로 일선 수사를 총괄할 특검보 후보도 추리고 있습니다.

후보군에는 유엔 산하 유고전범재판소 국제검찰청에서 부장검사를 지낸 송상엽 변호사가 포함됐습니다.

허 특검은 조만간 특검보 후보 6명을 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할 계획으로, 대통령은 추천을 받고 사흘 이내에 3명을 임명해야 합니다.

허 특검은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받기 위해 법무부와 경찰과도 협의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특별검사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특별수사관 35명, 파견공무원 35명 등 최대 87명 규모로 꾸려집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