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찔했던 수비 실수 덮은 끝내기포…두산 5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두산이 오재원의 끝내기 홈런으로 NC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2대 0으로 앞서 있던 9회 초, 치명적인 수비 실수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노아웃 1~3루에서 박석민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를 협살로 몰았다가 1루 주자까지 3루에서 잡으려다 송구 실수가 나오면서 리드를 빼앗겼습니다.

9회 말에는 거꾸로 NC가 수비 실수에 울었습니다.

1루수 스크럭스가 손쉬운 땅볼 타구를 다리 사이로 빠뜨리면서 다시 동점이 됐습니다.

곧이어 두산 오재원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잠실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두산은 올 시즌 5번째 끝내기 승리로 5연승을 달렸습니다.

---

한화는 9회 송광민의 1루수 앞 땅볼 때 결승점을 내 SK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3년 만에 주말 3연전 연속 매진을 기록한 홈팬들 앞에서 시즌 23번째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하루 만에 2위에 복귀했습니다.

SK 로맥은 1회 시즌 21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프로야구 통산 3만 번째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

넥센은 한현희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KT를 눌렀습니다.

KT 강백호는 부모님이 시구와 시타를 한 직후에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려 스타성을 뽐냈습니다.

삼성은 LG 에이스 소사를 무너뜨리며 시즌 3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