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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늘 밤 싱가포르 도착…"이번이 단 한 번의 기회"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캐나다를 떠나 오늘(10일) 밤 싱가포르에 도착합니다.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단 한 번의 기회라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캐나다 G7 정상회의장에서 먼저 빠져나온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올랐습니다.

전용기는 중간 급유를 거쳐 현지시간 오늘 밤 9시 전후, 싱가포르 파야 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도착 후에는 바로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발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레 정상회담에서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담아 평화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저는 매우 잘 준비돼 있기 때문에 회담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태도와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서도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이 단 한 번의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김 위원장은 북한 주민을 위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또 비핵화의 진정성을 가늠하는 데는 1분이면 알아차릴 수 있다며 김 위원장이 진지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낮 리센룽 총리와 만나 환담할 계획이며 나머지 시간에는 북미 회담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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