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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겨야 하는데"…스웨덴 현지 분위기는?

<앵커>

우리의 첫 번째 상대인 스웨덴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을 이겨야 16강에 갈 수 있는데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습니다.

스톡홀롬에서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구이용 소시지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F조 팀들의 국기 위에 적들을 구워 버리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스웨덴의 필승을 바라는 절박함을 과격하게 표현한 겁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만큼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

특히 16강 진출을 위해 한국전 승리는 필수라는 생각입니다.

[요나단 요한슨/스톡홀름 시민 : 우리가 이길 것 같습니다. 2:0으로 스웨덴 승리 예상합니다.]

하지만 이곳 축구 전문가들은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3차례 평가전에서 1골밖에 넣지 못하고 3골이나 내줄 만큼 경기력이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측면에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전술도 약점입니다.

[딜젠 오틀루/스웨덴 국영TV 축구전문 기자 : (스웨덴 팀은) 점유율에 약점을 보이고, 중앙도 뚫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미드필더 로덴 등 부상 선수까지 속출해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부영,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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