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사는 지오 다르가이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엄마 코트니 씨와 함께 노숙자 쉼터에 다녀온 지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쉼터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베개 200개를 만드는 겁니다.
지오는 "다른 사람들은 모두 갈 곳이 있는데 노숙자들은 갈 곳이 없다는 게 나를 슬프게 했다"며 "그들이 내 베개를 베고 편안하게 쉬고 자면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소 공예와 바느질 하는 것을 좋아하는 지오는 처음에 한땀 한땀 손바느질로 작업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이 소식을 접한 한 지역 비영리단체의 설립자 리키 스미스 씨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그는 곧 지오를 만나 베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천과 재봉틀을 선물했습니다. 덕분에 지오도 무사히 200개 베개 만들이 프로젝트에 성공해냈습니다.
엄마 코트니 씨는 "이후 지오와 '어떻게 정말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아들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가슴 따뜻한 10살 소년의 이야기는 현재 여러 언론에 소개되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ABC news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