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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최근 1무 2패…"한국팀 분석 마쳐 자신있다"

<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의 첫 번째 상대인 스웨덴 대표팀이 한국에 대한 생각을 처음으로 드러냈습니다. 이미 분석을 마쳤고 자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톡홀롬 현지에서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 대표팀의 분위기는 밝지 않았습니다.

최근 3차례 평가전에서 1무 2패로 부진한 데다 지난 3일 덴마크전에서는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곳 언론들의 질타가 쏟아지자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공격력 강화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팀에 대해서는 치밀한 분석을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얀네 안데르손/스웨덴대표팀 감독 : 지난해와 올해 6개월 동안 있던 한국의 경기를 분석했습니다. 빠르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습니다.]

스웨덴 선수들은 한결같이 프리미어리거인 손흥민과 기성용을 경계대상으로 꼽았습니다.

[크리스토퍼 노르트펠트/스웨덴대표팀 골키퍼 : (한국 선수 중 경계대상은?) 기성용. 저와 마르틴 올손은 기성용과 스완지에서 같이 뛰었습니다. 대결이 기대됩니다.]

스웨덴은 지난 2005년 우리 팀과 두 차례 무승부를 기록한 뒤에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피파랭킹에서 현재 23위로 61위의 한국보다 훨씬 높은 점을 들어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미 두르마즈/스웨덴대표팀 미드필더 :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이길 것으로 믿습니다. 나 자신과 우리 팀을 믿습니다.]

스웨덴 대표팀은 오는 10일 홈에서 페루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우리 대표팀과 같은 날짜인 12일에 러시아에 입성합니다.

(영상취재 : 김부영,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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