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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액체 괴물' 슬라임 버리는 방법이 있다?

액체 괴물이라 불리는 일명 '슬라임' 제품이 10대나 20대들 사이에서 인기인데요, 사용 후에 버리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몽글몽글하고 말캉한 느낌에 만지면 마음이 편해져서 한창 인기인 제품이죠. 바로 슬라임입니다. 그런데 이 액체 괴물인 일명 '슬라임' 환경을 생각해 버리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김나영 대표/액체 괴물 제작업체 '츄이샵' : 저희는 슬라임(액체 괴물)을 폐기할 때 항상 말려서 버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쓰레기 봉지에 슬라임(액체) 상태로 버리게 되면은 액체 상태다 보니까 썩을 수도 있고 곰팡이가 필 수도 있고 (액체 상태면) 무게도 있어서 저희는 항상 말려서 버리는 것을 선호하고 있어요.]

중국산 등 일부 제품에선 가습기 살균제 성분 같은 유해물질도 검출돼서 슬라임이 액체 상태로 버려질 경우 환경에 좋지 않다는데요.

[조경현 교수/영남대 의생명공학과 : 고체 상태로 말려서 버리는 게 더 안전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유해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 그렇다면 액체 괴물 버리는 방법 살펴볼까요. 먼저 투명한 판을 깔고 그 위에 슬라임이 평평해지도록 쫙쫙 늘려서 펴줍니다. 그다음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펼쳐두고 말립니다.

사나흘 정도 가만히 말려 둔 뒤 떼어내면 되는데요, 완전히 마른 슬라임을 뜯어서 가위로 잘게 잘라 쓰레기통에 버리면 됩니다.

많은 유튜버들도 이렇게 버리고 있는데요, 보기에도 만지기에도 완벽해서 많이 이용하는 액체 괴물, 버릴 때도 환경을 생각해서 잘 건조 시켜 버리면 환경오염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 '액체 괴물' 그냥 버리면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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