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기름진멜로' 이준호·정려원 "우리 사이? 애매해"…티격태격

'기름진멜로' 이준호·정려원 "우리 사이? 애매해"…티격태격
'기름진 멜로' 이준호가 정려원과 티격태격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17~18회에서 서풍(이준호 분)은 단새우(정려원 분)에게 “나 와이프랑 헤어졌어. 유부남 아니다. 그렇다고. 알고 있으라고.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어폰을 건네며 “이거 내가 좋아하는 노래다. 이건 해도 되지? 우리 사이에? 이건 해도 된다. 웍과 국자 사이에”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음악을 들었고, 서풍은 단새우에게 “배 안 고파?  국수 해줄게. 그건 해줘도 되지? 그건 해줘도 된다. 우리 사이에”라고 했다. 

단새우는 서풍이 해준 완탕면을 먹으며 “근데 아까 한 말 뭐냐? 우리 사이? 무슨 뜻이야? 더 할 말 없냐? 다 안한 것 같던데. 국수 나눠먹고 이어폰 나눠 끼는 사이는 뭔 사이냐”고 물었다.

이를 듣던 서풍은 “난 웍, 넌 국자. 최고의 파트너. 동맹 관계보다는 돈독한”이라고 대답했고 단새우는 “애매하다”고 투덜거렸다. 

하지만 서풍은 “애매한 거 좋지 뭘 그래. 원래 인생은 애매한 거다”라고 대꾸했다. 단새우는 “내가 인생 2년 더 살았다. 애매한 게 뭐가 좋냐. 애매한 거 싫다. 애매한 거 안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풍은 “누군 애매하고 싶어서 애매하냐. 각자 사연이 있으니까 꾹 참는 거다”라고 했으나 단새우는 “난 애매하고 못 산다. 안 먹어. 이거 먹으니까 밍숭밍숭. 내 맛도 네 맛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풍은 “먹지마”라며 “나 잘 삐친다. 알아 둬라”라고 경고했다.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사진=SBS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