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로하스, 올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KT, 삼성에 14대 4 대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KT가 올 시즌 처음이자 역대 25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로하스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대파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스위치 타자인 로하스는 1회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투런포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후 타자 일순으로 다시 1회에 맞게 된 두 번째 타석에서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터트렸습니다.

5회에 우전 안타를 추가한 로하스는 7회에는 왼쪽 타석에 나서 2루타를 날리며 마침내 대기록을 완성했습니다.

올 시즌 처음이자, KT 구단 창단 후 첫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된 로하스는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했습니다.

로하스의 활약을 앞세운 KT는 삼성을 14대 4로 크게 이겼습니다.

---

LG는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3대 2로 뒤진 9회, 이형종의 동점 적시타와 김현수의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

한화와 NC의 대전 경기에서는 파울이 홈런이 되는 어이없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2회 박석민의 타구가 명백하게 폴대 왼쪽으로 지나가 파울이 선언돼야 했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을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비디오 판독은 번복되지 않기 때문에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고, 석연찮은 판정에도 한화가 NC를 7대 2로 꺾었습니다.

---

광주에서는 김하성의 연타석 홈런과 박병호의 홈런 등 18안타를 몰아친 넥센이 KIA를 12대 8로 꺾었습니다.

---

두산과 SK의 1, 2위 맞대결은 비로 취소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