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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생명체 존재 실마리는 30억년 전 호수 바닥의 암석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는지는 고대 호수 바닥에서 발견되는 철이 풍부한 암석이 가장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물리천문대학원 숀 맥마흔 박사 연구팀은 지구물리학연구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항공우주국의 '화성 2020 로버'를 비롯한 화성 생명체 탐사 프로그램은 이런 암석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작은 미생물 형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암석들은 30억~40억년 전 화성 표면에 물이 풍부하고 지금보다 기온이 더 높았을 때 호수 바닥에서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지구의 화석 기록과 화석화 과정에 관한 최신 연구 그리고 화성과 비슷한 조건을 만들어 진행한 모의실험 결과 등을 토대로 결론을 얻었습니다.

오는 2020년 7~8월쯤 발사를 목표로 추진 중인 '화성 2020 로버'는 화성에서 암석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올 계획이며,유럽우주국도 비슷한 탐사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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