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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카톡 논란 ② "카톡 대화가 전부가 아닙니다."

어제(25일)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양예원 씨와 A실장 간 카카오톡 채팅 대화록과 관련해 양예원 씨가 스브스뉴스에 어렵게 입을 열었습니다.

동의 하에 진행된 촬영이라는 A실장 주장과는 달리 당시 양 씨는 명백히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불편한 대화는 모두 전화로 통화했고 카톡에서는 촬영 일정만 조율했다고 양 씨는 설명했습니다. 수차례 항의해봤지만 A실장이 '우리가 이미 당신 사진을 갖고 있다'고 말해 '잘못 보이면 유출되지 않을까' 하는 압박감에 시달렸다고 털어놨습니다. 계속 촬영 요청을 한 이유에 대해 양 씨는 당시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웠고 이미 수치스러운 사진을 찍혔다는 심정에서 자포자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A실장 측 변호인은 양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돼 있는 미투 운동은 전적으로 지지하지만, 무고한 피해자를 양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서는 곤란하고 밝혔습니다. A실장 측은 객관적인 증거에 반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기획 이주형 / 프로듀서 하현종 / 구성 하대석·채희선 / 내레이션 하대석 / 촬영 김서연 / 편집 서지민 / 디자인 김태화·정석형 / 도움 박채운·이은재·구민경·홍민지·이규희 인턴·이해인 인턴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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