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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톤 화물차에 부딪혔는데 경상…아이들 살린 '카시트'

<앵커>

어제(25일) 청주에서는 5톤 화물차가 앞서 있던 어린이집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2살에서 4살 사이 어린이들이 타고 있었는데, 안전벨트 덕분에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CJB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3차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멈춰있는 승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한순간에 승합차 뒷 유리는 완전히 깨져버렸고, 트렁크는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청주시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어린이 10명과 3명의 인솔 교사를 태운 승합차를 5톤 화물차가 추돌했습니다.

김기수 도로 위에 떨어져 있던 비닐을 보고 급정거한 학원 차량은 뒤따르던 화물차와 그대로 부딪혔습니다.

[학원 차량 운전자 : 낙하물이 있으니 가지 못하고 섰어요. 백미러로 계속 보고 있었는데 뒤에서 그대로 와서 박은 거죠.]

사고 충격으로 인솔 교사와 어린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는데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사고 난 학원 차량입니다. 차량 안에 있던 아이들은 카시트에 안전벨트를 모두 매고 있어 다행히 경상에 그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 카시트를 고정해놓고 안전벨트 착용을 다 한 것이죠. 의자에 고정해 놓은 거죠.]

경찰은 도로에 비닐포장재를 떨어뜨린 운전자를 찾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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