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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선발 자격 논란에 이청용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앵커>

소속팀에서 제대로 뛰지 못했던 이청용 선수가 월드컵 예비 명단에 올라 적잖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이청용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며 이를 악물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청용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끄는 등 두 번의 월드컵 7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해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청용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습니다.

2015년 볼튼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평균 1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올해에는 4경기에서 21분을 뛴 게 전부입니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게 거의 없는데도 신태용호에 선발되자 자격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어느덧 30살 고참이 된 이청용은 행동으로 논란을 잠재우겠다며 누구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청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선배로서 모범을 보여야 되고 말이 아닌 경기장 안에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속팀에서는 후보 신세지만 이청용은 태극마크를 달면 제 몫을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러시아와 평가전에서는 윙백으로 변신해 도움 2개를 기록했습니다.

이청용은 오는 28일과 다음 달 1일 국내 평가전에서 모든 걸 걸겠다며 이를 악물었습니다.

[이청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최종명단에 들 수 있다는 그런 자격을 이번 평가전에서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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