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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웃으면 복이 와요"…미소 덕분에 300만 원 넘게 팁 받은 종업원

미소 덕분에 팁으로 3천 달러 받은 종업원
백만 불짜리 미소로 큰 선물을 얻은 레스토랑 종업원이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NBC 뉴스 등 외신들은 워싱턴주 내파바인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50살 미셸 보즈만 씨를 소개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저녁, 바쁘게 근무 중이던 보즈만 씨는 동료에게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자신이 3천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20만 원이 넘는 팁을 받았다는 겁니다.

한참 뒤 손님이 두고 간 영수증을 확인하고 보즈만 씨는 뭉클해졌습니다. 영수증 뒤에는 "웃는 얼굴로 응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짧은 편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보즈만 씨는 "나에게 팁을 준 커플은 여행 중이라고 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싱글맘으로 세 자녀를 어떻게 키웠는지, 내가 얼마나 내 직장과 동료를 사랑하는지에 대해 얘기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미소 덕분에 팁으로 3천 달러 받은 종업원
20년 째 레스토랑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보즈만 씨는 이 뜻밖의 큰 선물을 동료들과 나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7명의 손주에게 작은 선물을 사주고, 계획만 해놓고 예산이 모자라 무산되었던 여행도 다시 계획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보즈만 씨는 "그 커플은 쪽지 마지막에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는 데 써달라'라는 말을 남겼다"며 "나에게 이런 큰 선물을 준 그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꼭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일도 잊지 않겠다"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Today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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