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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가빠요"…어린이에 맞춘 미세먼지 마스크 기준 없어

대한민국엔 어린이용 미세먼지 마스크가 없다?
미세먼지가 심한 오늘 같은 날
8살 지원이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꼭 써야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편의점에도, 마트에도 
어린이에 맞춰 KF 인증을 받은 
미세먼지 마스크는 없습니다.
이건 뭐냐고요?

어른을 기준으로 KF 인증을 받은, 크기만 작은 마스크입니다.
아이의 호흡량에 맞지 않은 마스크죠
어린이는 어른보다 공기를 빨아들이는 힘이 약해 
이 마스크를 오래 쓰면 
호흡곤란의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거 쓴다고 KF94 마스크를 씌우는데
그걸 쓰면 아이가 호흡을 가빠하고
혹시 아이한테 안 좋은 건 아닌지 걱정돼요.”

-임지선 / 5세 아이 엄마
스브스뉴스 미세먼지 캠페인 2탄.

스브스뉴스는 
노동자를 위한 미세먼지 대책 마련 촉구에 이어,

어린이용 미세먼지 마스크 제도화를 위한 서명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미세먼지는 폐기능이 덜 발달한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거든요. 
어린이 체형과 호흡량에 맞는
마스크 기준이 꼭 필요합니다.”

- 강재헌 의사 / 인제 백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어린이들이 호흡 곤란 우려 없이
안전하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나도펀딩’ 사이트에서 소중한 서명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서명은 오는 5월 28일 열릴 미세먼지특별법안 입법 토론회에 전달하겠습니다.

"난 마스크 뭐 써야돼?"

미세먼지가 전국민을 괴롭히는 나날, 7살 아이가 묻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엔 어린이의 호흡량, 얼굴 크기 등에 맞춘 미세먼지 마스크가 없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미세먼지 마스크 검증 기준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스브스뉴스는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에 맞춘 미세먼지 마스크 제작 촉구를 위한 서명 운동을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서명은 오는 28일 열릴 '미세먼지 법안 어디서 잠자고 있나 - 입법 및 정책 촉구 토론회'에 전달하겠습니다.  

서명하기 https://goo.gl/4tqNCC
토론회 참가하기 https://goo.gl/5trRc9

글·구성 이아리따, 김혜지 / 촬영 김서연 / 그래픽 김민정 / 펀딩운영 김유진 / 기획 하대석 / 제작지원 환경재단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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