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pick] 홍수 현장 취재 도중 강아지 발견하고 물속으로 뛰어든 용감한 기자

홍수 현장 취재 도중 강아지 발견하고 물속으로 뛰어든 용감한 기자
홍수 취재 도중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든 기자의 용기에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네브래스카 지역방송 KETV7 등 외신들은 홍수 취재 현장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미국 텍사스주의 샌안토니오에서 홍수로 주민들이 대피하고 구조대가 출동하는 대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홍수 현장에 있던 스펙트럼 뉴스의 사라 듀란 기자는 취재하던 중 물속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합니다.

듀란 기자는 처음에 물속에 떠다니는 생수병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세히 보니 물에 빠진 강아지가 살기 위해 발버둥 치며 허우적거리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듀란 기자는 즉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경찰관과 기자들은 로프로 올가미를 만들어 강아지를 구조하려 했으나 물살이 빨라 실패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강아지를 구하기 위한 다른 방법들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현장에 있던 기자 중 몸무게가 가장 가벼운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의 알렉산드로 루나 기자가 직접 로프를 매고 강아지를 구하러 물속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의 도움으로 루나 기자는 무사히 강아지를 품에 안고 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강아지와 루나 기자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구조된 강아지는 현재 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KETV7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