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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재홍, 화재현장에서 시민 구해 '소방서 표창장' 받아

배우 박재홍, 화재현장에서 시민 구해 '소방서 표창장' 받아
화재 현장에 뛰어들어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해 생명을 구해준 배우 박재홍이 관악 소방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24일 박재홍은 자신의 SNS에 “어쩌다보니”란 글과 함께 관악소방서가 수여한 표창장을 공개했다. 표창장에 따르면 박재홍은 오피스텔 화재에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 및 초기 진압하여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했다.

화재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2시 55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벌어졌다. 119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오피스텔에 불이 확산됐고, ‘불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근처 카페에 있던 박재홍 씨가 두명의 시민들과 함께 화재 현장으로 들어간 것.

이들은 굵은 쇠막대 두 개로 현관문을 뜯어내고 불이 난 방으로 들어갔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입주민을 발견하자 안고 계단을 뛰어 내려와 도착한 소방관에게 입주민을 인계했다. 다행이 해당 입주민은 화상으로 인해 부상은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화재 역시 30여 분 만에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

박재홍은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영화 ‘조선명탐정2’ 등에 출연한 배우다. 현재는 이병헌 감독의 영화 ‘극한직업’을 촬영 중이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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