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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뒤틀리고 무너지고…세월호 선체 안으로 직접 들어가 보니

똑바로 선 세월호 선체 내부가 오늘(24일) 공개됐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전남 목포신항에서 지난 10일 직립 작업을 마친 세월호 선체 내부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언론을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월호 내부는 곳곳이 뒤틀리고 무너져내리는 등 많이 변형된 상태였습니다. 바닷물에 잠겨있던 시간만큼 심하게 녹슬어있었습니다.

3층 중앙홀 나선형 계단의 난간이 부러져나갔고, 차량 출입통로가 잘려나간 화물칸은 그 자체로 거대한 녹 덩어리로 변했습니다. 곳곳에는 전선이 거미줄처럼 엉켜있었습니다. 

조사위는 화물칸인 C·D데크를 중심으로 4층 객실부, 3층 중앙로비, 갑판 등을 기자들과 함께 둘러보며 향후 미수습자 수색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4층 객실 협착 부분에 수색을 진행할 방침이며 이후 기관구역에 대한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미수습자 수습은 해양수산부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이 맡게 되며 수 주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7월 초쯤 본격 시작될 예정입니다.

(구성 : editor C, 영상 취재 : 김민철, 영상 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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