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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레이저 눈빛' 배우 이서원…동료 연예인 성추행·흉기 협박 혐의로 검찰 출석

배우 21살 이서원 씨가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오늘(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검은색 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서울 동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나', '피해자에게 사과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빤히 쳐다만 볼 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빠르게 향했습니다.

이씨는 지난달 8일 술자리에 함께 있던 여성 연예인에게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피해자가 거부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이달 초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사실은 사건이 발생하고 한 달이 넘은 뒤에야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씨에게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가 있는지 사실관계를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씨의 소속사는 관련 보도 이후 혐의를 인정하고 성실히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씨는 '병원선',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KBS 2TV '뮤직뱅크' MC와 출연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했습니다.

(구성 : editor C, 영상 취재 : 주용진, 영상 편집 : 이은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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