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이 최근 한·미 두 나라에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북미 정상회담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한 후 워싱턴 일각에서 제기되는 회의론을 강하게 불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지금 자신은 서훈 국정원장과 굉장히 잘 협력하고 있고 북한 문제에 대해서 많은 협력과 토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북한과의 협의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