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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계리 폐기는 긍정적…南 취재단 23일 방북 가능성은?

Q. 우리 취재단, 내일(23일) 방북 가능성은?

[안정식/SBS 북한 전문기자 : 노동신문 기자 말을 조금 더 전해드리면 희망을 품고 내일까지 기다려보면은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다만 이 얘기는 어디서 전해 들은 건 아니고 내 개인 생각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물론 한반도가 남북이 육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내일 육로로 가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지금 외신기자들이 오늘 저녁에 풍계리로 출발했거나 곧 출발한다는 거잖아요. 이것으로 봐서는 우리 기자단이 내일 방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Q. 풍계리 폐기 진행은 긍정적 메시지?

[안정식/SBS 북한 전문기자 : 일단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여준다는 측면 그래서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자체를 북한이 깨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이제 김계관 담화 이후에 북미 간의 교섭이 다소 덜컹거리는 모양새였는데 이게 안정화되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북한이 김계관 담화를 통해서 보여준 건 뭐냐면 앞으로는 미국에 고분고분하게 하지는 않겠다, 이런 거거든요. 그렇다면 미국 입장에서 지금까지 추구해온 비핵화 방식, 즉 이를테면 6개월 안에 북한 핵무기 일부를 빼겠다는가 하는 식의 속전속결식의 비핵화 방식이 얼마나 먹혀들지는 미지수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한 20일 정도 남았잖아요. 이 20일 동안 북미가 물밑에서 사전조율을 계속할 텐데 그 사전조율 결과를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이 이 정도면은 회담할 만하다는 정도까지 합의가 갈 수 있느냐가 다음 달 12일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이루어질 수 있느냐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Q. 남북관계 전망은?

[안정식/SBS 북한 전문기자 : 사실 북한이 지금 미국에 내야 낼 화를 우리한테 내고 있는 거거든요 이것으로 봐서는 일단 북미 관계가 풀려야 남북관계도 풀리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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