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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용암, 지열발전소 200여m 접근…폐쇄작업 중

하와이 용암, 지열발전소 200여m 접근…폐쇄작업 중
▲ 지난 19일 촬영된 위성사진에 잡힌 하와이 푸나 지열발전소(왼쪽 상단), (사진=AP연합뉴스)

2주 넘게 화산재와 용암을 내뿜고 있는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 섬(빅아일랜드)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나온 용암이 현지시간 21일 지열발전소에 접근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푸나 지열발전소는 하와이 섬 전력의 25%를 공급하는 시설로, 이달 3일 화산 분화가 시작된 직후 문을 닫았습니다.

발전소 터빈에 사용되는 가연성 펜탄 6만 갤런(약 22만7천ℓ)도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는 3개의 지열정(井)을 폐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열정은 지열을 끌어올리기 위해 땅속에 깊이 1천800∼2천400m로 판 구덩이로, 뜨거운 물과 증기로 터빈을 돌리고 전기를 생산하는 데 이용됩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지사는 지열발전소에서 통제되지 않은 가스와 증기가 유출되는 위험을 없애기 위해 지열정을 폐쇄하기를 바란다고 취재진에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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